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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배너 광고는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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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링크스토리 2009. 10. 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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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광고 하도 많아서 잘 클릭해보지도 않죠...요즘엔 기발한 방법의 플래쉬나 자바로클릭을 유도하긴 하지만, 실제 배너광고 클릭율은 0.2-0.3%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래 배너광고의 용량에 관한 기사를 참고하시구요.

인터넷 광고중 가장 흔한 형태이자 주류를 이루는 광고 형태는 배너광고이다.

그 배너광고의 용량에 대한 유감스러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배너광고의 용량을 기존 용량에 비해 더 줄이려는 시도를 매체사들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배너 광고가 처음 출현한 1994년에 468X60 사이즈의 배너광고 용량은 15K에서 20K정도 였다. 그후 배너광고의 크리에이티브는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통해 광고의 효과 증진을 이루어 냈다. 이제 국내의 경우도 배너광고 시장이 전체 인터넷 광고 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광고시장 규모도 1천억원이 넘는 시장이 되었다.

1994년에 비해 인터넷 관련 인프라는 100배이상 좋아졌고 일반 PC컴퓨터의 사양 또한 10배 이상 좋아진 상황이다. 동영상 광고의 여러 솔루션이 웹에서 상용화 되기 시작했고 인터넷 방송이 급속히 전개되고 있을 만큼 인프라가 좋아졌고 용량에 대한 인터넷상에서의 부담감 역시 현저히 낮아져 가고 있다는 증거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너광고의 용량은 6년전 그대로 이거나 줄고 있다. 유독 국내의 경우만 그러하다. 사실 GIF포맷의 배너는 그 용량을 100% 다운 받지 않아도 그림 파일이 보여지는 특성이 있어 용량의 부담이 거의 없는 포맷이다. 즉 15K의 배너도 처음 로딩될때 1~2K만 읽히면 자연스럽게 보여지고 전 페이지가 다 로딩되기도 전에 에니메이션이 된다는 말이다.

15K의 용량은 468X60사이즈의 경우에 가장 기준이 되는 배너광고 용량의 표준이었다. 국내 배너광고의 경우 특히 많은 그림과 카피 메세지로 가득차 있다.보통 7-10컷 정도로 보여진다. 그러한 한계 속에서 최대한 압축하고 그림의 질이 떨어지고 어찌되었던 15K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 왔다. 15K역시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내의 클라이언트는 가능한 많은 그림과 메세지를 배너에 넣고 싶어하는 특징이 있고 클라이언트 스스로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다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나면 인터넷 광고의 효과를 의심하거나 광고를 포기하기도 한다.

물론 일선에 있는 광고 대행사들의 능력에 문제일 수 도 있다. 그러나 인터넷 광고의 효과에 대한 다양한 의문이 제시되고 대기업에서 인터넷 광고는 안하겠다는 선언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어수선한 시점이다. 물론 인터넷 광고의 여러 장점이 많지만 업계의 상황은 어려운 시점으로 보여진다. 사실 배너광고의 효과는 그 크기와 메세지의 내용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많고 현재 국내 배너광고 평균 클릭율은 0.2~0.3% 정도에 불과하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업계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좋게 하는 방법은 과연 어떤게 있을까? 그건 광고의 효과를 높이는 것일 것이다. 그 출발은 배너광고가 얼만큼 소비자들의 클맄 욕구를 자극 시킬 수 있을까에 달려 있다. 물론 소위 말하는 마케팅이 어쩌고 저쩌고도 있다. 그러나 선택은 냉정하게 소비자에게 있는법 언제 까지 그 용량 아래에서 묶여 질 떨어지는 이미지 퀄리티에 외면 당하고, 알수 없는 메세지에 외면 당하고,결국 경품만 내놓고 말아야 하는 광고 그게 현재의 배너광고의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크리에이티브는 점점 죽을 수 밖에없다

이런 인터넷 광고 전방엔 어려움이 쌓여가고 있는데 돌연 몇달전부터 12K이하만 걸어 주겠다는 곳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사실 국내의 경우 올 초 까지 12k는 야후코리아에 불과 했고 나머지는 그래도 15K는 맞춰 주었다. 그런데 돌연 야후처럼 자기네도 달라고 하고 있다. 어떠한 명분도 사실은 없다. 결국 그나마 불만에 차 있던 크리에이티브쪽이나 광고주 쪽이나 모두 설익은 배너를 찝찝해 하면서 게제하는 수 밖에. 그러나 획기적으로 용량을 줄이는 그래픽 포맷이 나오지 않는한 계속 그런 문제는 쌓여갈 것이고 인터넷 광고의 효과는 0.1%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사실 3K의 차이는 2컷의 에니메이션이나 메세지가 더들어갈 수 있거나 그림이나 사진의 이미지가 훨씬 좋아질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용량이다. 그건 10K와 13K의 차이와는 또다른 의미를 지닌다. 바로 배너 광고의 질적 수준에 변수가 되는 접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15K배너에서CLICK하세요 라는 말을 넣을수 있는 배너와 그렇지 못한 배너사이의 클릭율은 10%의 차이를 나타낸다는 검증된 자료도 있다.

이러한 중요한 여러 변수가 존재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명분도 없는 배너광고 용량 줄이기는 업계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임에 틀림이 없다. 100배가 더 좋아진 인터넷이 스스로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웃지 않을까 그런 비웃음이 닷컴의 가장 큰 수익모델인 광고를 서서히 고사시키고 있으며 스스로 제살을 깍아먹는 닷컴이 되어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광고 매체사나 미디어랩사는 별 명분도 없이 페이지의 용량이 작아야 자사 사이트가 빨리 뜬다는 얄팍한 욕심으로 배너광고용량을 줄이는 바보짓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약 지난 5년간 1000여개의 배너광고를 직접 제작해온 사람이다. 1K라는 작은 용량과 싸워야 하는 사람들은 매체사의 무심코 던진 돌에..... 이제라도 인터넷 매체사나 관계자들은 12K와15K 배너광고 사이에 존재 하는 엄청난 현실을 외면 해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