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이 인기를 끌면서 김남주 무식어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토사구땡이라는 말을 썼었는데 원래 말인 토사구팽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각 한자는 아래와 같다.
兎 : 토끼 토
死 : 죽을 사
狗 : 개 구
烹 : 삶을 팽
이 말의 유래는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한나라 6년 한고조가 초나라의 한신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보고를 받고 그를 잡기 위해여
모든 제후들은 초나라의 운몽에 모이도록 지시를 하였다. 물론 한신을 잡기 위해서였다.
한신은 그 이유를 눈치채지는 못하였으나 제후들이 모이는 장소가 운몽이라는것에 안좋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한신이 한고조의 명을 거역할 수도 없었다.
이때 한신이 좋은 제안을 받게되는데 그것이 바로 종리매에 관힌 이야기 였다..
초나라에는 한신과 예전 친구였던 종리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종리매가 한고조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체포하라는 내용이었다. 한신은 그 이유로 인하여 종리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은 종리매는 크게 화를내며 한신을 비난하고 스스로 자결을 하였다.
한신은 종리매의 목을 가지고 한고조를 만났지만 그 엮시 즉시 붙잡히고 말았다.
이에 한신이 탄식하기를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고 하늘을 나는 새가 없어지면 활을 창고에 처박아 두고
적국을 모두 함락한 후에는 공신들을 처치한다"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이 말에서 兎 死 狗 烹 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