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디트로이트시가 파산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도시였는데
디트로이트시가 파산보호신청을 했다는 뉴스는 놀라웠습니다.
이런 파국을 겪게된 가장 직접적인 이유가 바로
강경노조로 유명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과도한 요구와
경쟁상대인 일본과 유럽차의 압박에
제조공장을 미국남부나 해외로 이전하면서
제품의 경쟁력도 떨어트리고 결국 해당기업뿐이 아니라 시까지 망하게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디트로이트시는 전체의 40%이상 가로등에 불이 안들어오고
범죄율 미국내 1위, 전체 주민중 53%만 세금을 납부하는 상태로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적자가 6년 연속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시재정의 악화를 개선하고자 공공부분의 인원을 30%
감축한것도 악수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예견한것 처럼
예전 영화 로보캅의 배경이 바로 이 디트로이트시였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로봇경찰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었지만
그 스토리의 기본배경은 재정적자로 인한 공공서비스 부족으로
부족한 경찰인력을 대신해 로봇경찰을 만들자는 계획이 배경입니다.
현대차 귀족노조는 파업을 할때마다 고액연봉에 기사들로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질타를 받으면 교대근무가 어떻니..위험에 노출되고.. 등의
노조쪽 입장의 뉴스글들도 속속 등장합니다만,
현대차 노조 조합원은 평균나이 44세 부양가족 3.89명 기본급 188만이라고 합니다.
남들 44세면 짤릴까 짤리면 뭘할까?를 고민한다는 사실은 현대차노조는 알고 계신지
기본급이 188만원이라고요..? 그래서 연봉합이 얼만데요. 3천인가요? 4천인가요?
상여금 800%에 대학미진학 취업지원금 1천만원과 퇴직금 누진제라...
보통의 현장직 노동자와는 천민과 귀족의 차이만큼 느껴집니다.
일본은 아베를 중심으로 세계를 왕따 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자국 경제만은 살리겠다고 눈이 뻘게 있습니다. 그 핵심은 IT와 자동차죠.
비슷한 가격이라면 현대차보단 캠리나 렉서스를 타게 될겁니다.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전기차의 선두주자 프리우스를 타는 한국인이
앞으로 더 많이 나타내게 될것입니다.
지금은 외제차가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우리차의 경쟁력이 자꾸 떨어진다면
그들을 뭐라 할수 없는 날이 오게될지도 모릅니다.
물가 비싸다는 울산.. 과연 생산기지가 사라져버린 그 땅에
뭐가 남게 될지는 불을보듯 뻔할것입니다.
그때가서 나랏돈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니 마니 라는 이야기는 듣고싶지 않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타산지석이라는 고사성어를 곱씹어 보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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