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죽도 - 독성식물로 사약의 재료로 쓰인 협죽도

나무 이름인줄도 모르고 있었던 협죽도.

위기탈줄 넘버원이란 방송을 보지 못했다면 생소한 이름의 나무이다.

최근 방송이나 기사를 통해 자주 등장해서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니

예전 사약의 재료로 썼다는 독성식물 이네요.

 

이걸로 보험사기에 쓰기이도 해서 이슈가 되었던 모양인데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독성식물이 인터넷 쇼핑몰에 아무런 제재없이

쉽게 살수 있다는데 있는거 같습니다.

 

 

<사진출처 : KBS방송화면 캡쳐>

 

대마같은 식물은  법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데

이런 독초는 왜 규제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협죽도는 대기오염 정화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나사에서 지정한 10대 대기정화능력을 가진 식물로도 유명하죠

오히려 남부지방인 제주도와 부산에 공원수로 많이 심겨졌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KBS방송화면 캡쳐>

 

생각만 해도 놀랄일인데요.

실제로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간 여학생이

김밥을 먹으려 이 협죽도 나뭇가지를 잘라서 먹다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답니다.

꽃이 화려하기도 하고 아까 말씀드린데로 공기정화능력이 우수해

부산시청 근처에는 1000여그루의 협죽도 나무가

관상용 울타리로 심어져 있어서

부산시에서는 뒤늦게 동백나무로 교체하기로 했답니다.

 

 

뒤늦게 교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마냥 반갑지는 않습니다.

결국 멀쩡한 보도블럭 갈아 엎는거랑 다를바 없지요.

매연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대기오염 정화능력도 우수하고

생존력도 강한 나무를 그냥 뽑아버리기엔 혈세 낭비입니다.

 

지금껏 잘 알지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표지판이나 식물설명 네임판으로 경고를 주는것으로도 충분히 위험을 방지할 수도 있겠죠.

아무튼 나무를 뽑던 표지판을 설치하던 그 전까지는

남부지방에 사시는 분은 상식 차원이라도 협죽도의 생김새를 체크해 보셔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