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드라마를 잘 보지는 않는 편인데
월화에 즐겨보는 드라마가 바로 내조의 여왕이다.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가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을때에도 그다지 무반응했던 나였는데
내조의 여왕은 시작할때 부터 보게 되었다.
김남주의 변신에 매력이 좀 끌렸기도 하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나오는 대칭형 부부관계가 보기도 좋았다.
몇년 전부터 바람의 여신이 강림했는지 바람이 로맨스가 된 것 처럼 돌싱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드라마에서도 바람피고 이혼하는게 큰 문제가 아닌것처럼 보여지게 된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드라마가 당연히 시대를 반영한다고는 하지만 아무튼 그다지 보기 좋은일은 아닌것 같았지만..
갑자기 아내의 유혹이 떠오르는건 왜지?..ㅡ.ㅡ;
그런 넘쳐나는 불륜드라마 속에서 달수나 지애가 보여주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애의 말중에 이런게 있었다
"사랑은 하나 이니까 사랑이야. 둘이면 양다리고 셋이면 막장인거야.." 역시 쓰면서도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몇일이 지나니 대사도 가물거리지만 정말 멋진 말 아닌가?
아무튼
여러가지 긍적적인 부분들이 많았던 이 내조의 여왕을 안빼놓고 잘 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음주가 마지막 주가 된것같다.계속해서 선덕여왕 선전을 하는걸 보니
다음주 예고편도 없어서 결말이 어찌날지 궁금했는데
이러저리 검색을 해보니 나름 이유가 있었다
첫번째 예고편이 없는 이유
네이버 블로거 "쒜아짱 파워 온" 님 블로거를 참조해 보니 화요일 방송분이 끝나고 다음 대본을 받은 상태라서 찍지도 않았다고 한다.
결국 안찍어서 예고편이 없다는..ㅡ.ㅡ;
두번째 결말설에서
기사 검색을 정리하자면 지애와 달수가 이혼을 하는데 네티즌 및 시청자의 힘으로 이혼은 안한댄다.
ㅡ.ㅡ; 시청율이 좋긴 좋은가 보다.
세번째 결말설에서.
지애와
달수가
이혼을 하고
지애는 정원이를 데리고 혼자 산다는 것이다.!!!
그리고 딸 정원이를 엄마의 성을 따서
천정원!!!!!!!!!!!!!! 으로 기른다는..
ㅜ.ㅜ
엄첨 웃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