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몇편에 재미를 붙여가며 드라마를 봤었는데
좀 이야기를 끄는 느낌이 들어 몇편을 건너뛰었다가 어제 저녁 다시 선덕여왕을 보았다
그사이 재법 빠른 스토리 전개가 있었던 모양이다.
이미 저번주 기사를 통해서 이번주 천명공주가 죽게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극 스토리상 덕만과 미실의 양대 갈등구조로 이끌어 가게 된다면
흐름상 천명공주가 죽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제 두 자매의 애틋한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니
약간의 소름을 통한 닭살이 돋기도 했다. 박예진의 연기가 아주 뛰어났다고 생각이 들지않았지만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애틋함이 뭍어 나기에는 충분했었다.
마칠 시간도 다 되어가는데 천명공주가 아직 죽지도 않아서
내일 죽게되나 보다 싶었는데 그럼 어떻게 천명공주가 독화살에 맞아 죽게될지 궁금했었다.
내 생각에는 천명공주가 덕만의 옷을 입고 반대방향으로 도망가고
덕만이 공주옷을 입고 반대방향으로 도망가는것을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예고편을 보니 공주옷을 입고 화살을 맞는 천명공주 모습이 나오는것 같아서
나의 추리가 틀렸다는것을 직감했다.
과연 천명공주는 어떠한 실수로 화살을 맞게 되는걸까?
아.. 아줌마가 되면 드라마와 뗄 수 없다더니.. 오늘저녁이 무척 기대가 된다.
오늘 이후로 더이상 박예진을 볼 수 가 없게 되는 구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