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대학동창이 책선물을 하겠다며 집 주소를 물어봤다.
결혼도 하지 않은것이 아이의 사생활이란 책을 읽어봤냐고 물어보는것이다.
내용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읽어보지 않았다고 하니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한 책을
드디어 어제 받았다.
생각보다 책사이즈도 크고 내용도 많은 편이었다.
우선 TV보다는 두고 두고 다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긴 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수필처럼 스윽~ 한번 보게 되었고
그다음에는 현재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다시 읽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유아학습법, 초등학습법 이라고 검색을 해보니
초등영어 유아영어 등 뭐가 그리 많은 교육사이트 또는 학원들이 많은지..
현재 우리딸은 유치원밖에 다니지 않고 추가적으로 하는것이 있다면
내가 가르치는 가베가 전부이다.
가베교사 자격증이 있기는 하지만 전문적으로 다른 아이를 가르친다기 보다는
내 아이를 내손으로 가르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것이
같은 아파트동 애들을 같이 수업하게 되었다.
아무튼 이 책을 읽고나서
나에게 달라진 것이라면 실험에 참여했던 여느 부모들 처럼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사실 내가 살아오면서 잘 못했던 경험이나 아쉬운경험을
내 아이에게 되풀이 되게 하고싶은 부모가 어디있을까 만은.. 그러한 생각의 시작이
바로 내 아이 시각에서 아이를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부모의 시작에서 아이를 바라보게 된다는 차이점에 눈을 뜬것이다.
여러가지 실제 실험을 통해서 내아이가 특별히 나쁘거나 착하거나 또는 뒤떨어지는것이 아니라
나이별 아이의 특징이 그러하다는것을 알았고 또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게 되었다.
몇가지 손쉬운 테스트를 통해 나의 유전자를 받은 내 아이가
또 나와는 사뭇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아이를 키운다는것. 아이의 사생활을 인정한다는것이 얼마나 다른지 새삼 깨닫게 되는 한주였다.
저번주만 해도 선행학습을 통해 미리 무엇을 가르쳐야 겠다고 다짐을 했었지만
많이 바뀐 한주가 된것 같다.
아직 읽어보지 않은분은 읽어보기를 추천하며 그 Chapter만 소개하더라도 내용이 파악되실것 같다
출처 : 아이의 사생활 중에서
Chapter 1 나는 누구인가
1. 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것
2. 욕심많은 기계. 두뇌
3. 뇌와 내가 만나는 특별한 과정
Chapter 2 남과 여 그들의 차이
1. 왜 남자는 왜 여자는
2. 남자의뇌 VS 여자의 뇌
3. 손가락에 담긴 과학적 사실 그리고 그리고 17%의비밀
Chapter 3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
1. 그들의 불행한 짝짓기
2. 잠재능력 속에 숨어있는 지능
3. 강점지능. 다름을 특별함으로 만들어라
Chapter 4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1. 도덕성 그 불펴한 진실
2. 아이가 자라면 도덕성도 자란다
3. 도덕성이 경쟁력인 결정적 이유
Chapter 5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1. 나는 소중한 존재일까?
2. 자존감이 리더쉽을 키운다
3. 인재의 조건, 문제해결 능력
4. 공감형 부모가 자존감을 높인다.